급격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 그 바뀌는 것이 나의 현재 를 어느 정도 변화시킬지를 인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막연한 기대감이나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은 주저함을 낳게 되고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 버릴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상 나팔이 울려 퍼져도 그 소리의 의미를 알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
나의 다양성을 위하여 인터넷 무료 강의에 한번 빠져 봄이 어떨까?
여기 온라인 강의의 매력이 가득한 K-MOOC부터...
(출처 : K-MOOC 홈페이지)
한국형 무크(K-MOOC)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란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말한다. 무크(MOOC)는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동영상과 달리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강인원의 제한없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여, 학습자는 배경지식이 다른 학습자간 지식 공유를 통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학습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015년말 한국형 무크(K-MOOC)는 서울대, KAIST 등 10개 국내 유수대학의 총 27개 강좌를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500개 이상의 강좌 운영을 목표로 매년 강좌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앞선 ICT 인프라 환경과 e-Learning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정보화 수준은 이미 세계 일류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무크(K-MOOC)는 “열린 고등교육 체제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을 비전으로 모든 강의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대학 간 교육 역량 격차에 따른 제약을 완화하여 대학 교육의 실질적인 기회 균형을 실현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대학교육에 대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 국가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경과를 보면, 2015년 첫 선을 보이는 한국형 무크(K-MOOC)는 ’15.2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 시범운영에 참여할 10개 대학과 총 27개의 강좌를 선정하였으며, 참여대학은 9월까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최고 수준의 강좌를 개발하였고, 참여대학의 강좌를 탑재하고 학습자가 접속해서 이용하게 되는 플랫폼은 ‘공개, 공유’라는 무크(MOOC)의 기본정신과 향후 강의 콘텐츠의 국제적 호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美)MIT와 Harvard대에서 개발하여 공개하고 있는 ‘Open edX 플랫폼’을 활용하여 구축하게 된다.
외국의 MOOC는 하단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단 기사 출처: 조선비즈 기사)
.250~500달러 수준의 전문가 과정 수강생 급증… 직장인 재교육 시장 5년 내 3배로 성장.
.수강생 2100만명 세계 최대 무크 플랫폼 '코세라' 릭 레빈 CEO
"기술 변화가 급격한 이 시대 사람들은 평생 한 직장에 머무를 수 없어요.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마다 필요한 기술을 익히려고 수천만원씩 들여 새로 학교에 입학할 수는 없는 일이죠."런던 퀸메리대학에서 수학과 통계학을 전공한 샬럿 스티븐스는 2010년부터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데이터 마케팅 업체 아이미아 등에서 자료 분석가로 일했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일 대부분이 업무 능력 향상이나 경력 관리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단순 작업에 불과했다. 데이터 분석 업계에서 경쟁력을 쌓을 방법을 고민하던 스티븐스는 2014년 온라인 공개 강의 사이트 코세라(Coursera)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 과학 전문가 과정을 발견했다. 열 코스를 공부하는데 코스당 50달러씩 총 500달러가 들고, 6개월 정도면 과정을 모두 마치고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실력을 갖추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끝마친 스티븐스는 6개월 뒤 전에 받던 연봉의 두 배를 주는 회사로 이직했다. 그는 새 회사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경쟁 업체에서 수차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고, 지금은 영국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벤처기업 빔리에서 수석 데이터 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2012년 뉴욕타임스는 온라인 대중 공개 강의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가 고등교육을 완전히 뒤바꿀 것으로 예측하며 그해를 '무크의 해'로 명명했다. 하버드·매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대가 앞장서서 코세라, 에덱스(edX), 유다시티(Udacity) 등에 고급 강의를 무료로 개방하면서 대학 교육이 대중화하고 온라인 공개 강의가 기존의 전통 대학 교육을 위협할 것이란 예측이었다.
4년이 지난 지금 무크 시장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목표가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유료 강의 비중이 커졌다. 등록 수강자가 210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무크 플랫폼 코세라는 올해 글로벌 기업 사내 교육 시장으로도 발을 뻗어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코세라 본사에서 릭 레빈(Levin·69) 코세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예일대 총장을 20년간 지낸 그는 2014년 4월부터 코세라를 이끌고 있다. 레빈 CEO는 "지금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평균 13번은 직장을 옮기게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시대"라며 "코세라와 같은 무크 플랫폼이 근로자 재교육 시장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분야 교육과정 묶은 전문가 과정
―온라인 공개 강의 플랫폼 코세라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전문가 학위 과정이다. 50달러를 내고 수료증을 받는 일반 강좌와 별개로 특정 분야에 집중한 교육과정 여럿을 묶어 이수하는 심화 학습과정이다. 수강료는 과정에 따라 250~500달러 수준이다.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데이터 과학 전문가 과정이 대표적이다. 코세라의 전문가 과정 수료증이 업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최근 1년 반 사이에 이 과정의 수강생이 급증하는 추세다. 또 한 가지는 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과정 서비스다. 코세라 수강생 가운데 상당수가 회사 이메일 계정을 아이디로 사용한다는 데서 착안했다. 한 회사에서 직원 1만명 이상이 코세라에 등록한 것을 보고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다. 현재 미국 뉴욕멜론은행, 보스턴컨설팅그룹, 프랑스 로레알, 인도 아식스은행 등과 계약을 맺고 시범 운영 중이다. 각 기업이 사업 분야에 따라 필요로 하는 강의를 제공하고, 임직원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직원의 교육 참여도와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기업 교육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시장조사 업체 테크나비오는 2015년 말 기준으로 12억달러 수준인 글로벌 기업 온라인 교육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3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세라는 다양한 분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강좌를 열어놓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온라인 공개 강의가 교육 시장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실제로 그만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보는가.
"초기에는 온라인 강의가 전통적인 대학 교육을 위협하리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대학 캠퍼스 안에서 이뤄지는 집중적인 양질의 교육에는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취업한 근로자의 재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크다. 천문학적 학비를 내야 하는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MBA)를 보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기업에서 몇 년 일한 뒤 2년 과정의 명문대 MBA 학위를 받으면 단번에 연봉이 몇 배로 늘어나는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비싼 학비를 내고서라도 MBA에 등록하려는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글로벌 저성장기에 어렵게 잡은 직장을 몇 년 동안 떠나는 것 자체를 꺼리는 사람이 늘었다. 기업체의 학비 지원도 줄어드는 추세다. 자연히 학비가 싼 온라인 MBA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올해 일리노이주립대 경영대학원과 코세라가 개설한 'iMBA' 과정이 있다. 완전히 온라인으로만 운영하는 과정인데 총수강료가 2만2000달러로 정규 MBA 등록금(8만달러)의 4분의 1 수준이다. 정규 수강생은 265명인데, 지원자가 11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였다."
- ▲ 코세라가 서비스 중인 존스홉킨스대 데이터 과학 전문가 과정 수료증(위 사진)과 코세라 본사 전경. / 마운틴뷰=윤예나 기자
―유명 MBA는 학위뿐만 아니라 강력한 인맥 형성도 장점이다. 수강생들이 만나지 않는 온라인 MBA가 전통 MBA를 대체할 수 있을까.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비싼 학비와 체재비까지 감수하고 전통 MBA 과정을 이수하는 사람은 그만한 결과물을 얻어 갈 권리가 있다. 온라인 MBA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그들과 다르다. 앞서 언급한 일리노이주립대 iMBA 과정의 수강생은 평균 연령이 37세, 평균 업무 경력은 12년이다. 일반 MBA 수강생과 비교하면 나이가 열 살가량 더 많고, 업무 경력은 세 배 이상 긴 사람들이다. 이들은 직장을 떠나지 않은 상태로 양질의 강의를 듣고 좋은 학교의 학위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전통 MBA의 강점 가운데 하나인 '졸업생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작다. 이런 사람들은 업무 현장과 동떨어진 채 지식을 얻기보다, 현장감을 유지하면서 업무 능력을 향상하려는 욕구가 크다. 이처럼 온라인 MBA는 전통 MBA와 수강생 연령대나 목적이 겹치지 않으므로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할 것이다."
―코세라의 강의가 실제 근로자의 경력에 도움을 주고 있나.
"코세라 수료증은 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드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IT 자격증에 이어 둘째로 많이 등록된 자격증이다. 개인의 커리어 발전에 유용한 자격증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작년 코세라 수강생 5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87%는 어떤 형태로든 코세라 강의 수강이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33%는 실제로 승진이나 창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코세라의 최대 강점은 다양한 대학과 제휴해 다방면으로 강의 분야가 뻗어 있다는 점이다. 현재 코세라와 제휴해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대학은 146곳, 개설 강의 수는 1600여 건에 이른다. 앞으로도 산업계의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코세라와 제휴한 대학 수와 개설 강의 수를 따져보면 한 대학당 개설 강의가 11건 수준에 불과해 더 많이 개설될 여지가 충분하다."
- ▲ 내년 2월 인터넷 무료 강의를 개설할 예정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전경(위 사진). 에덱스에 개설된 런던 임피리얼칼리지의 인터넷 무료 강의 신청 화면. / 옥스퍼드대학교·에덱스
"수강자의 국가에 따라 인기 있는 분야가 다르다. 한국과 독일에서는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데이터 과학 분야 수업 수강생이 가장 많다. 프랑스에서는 경영학 분야, 캐나다에서는 생명과학 분야가 가장 인기다. 그리스에서는 예술·인문학 분야 강의를 듣는 수강생이 가장 많다.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분야가 차이 난다. 여성 수강생이 가장 많이 등록한 분야는 생명과학이었고, 남성은 컴퓨터공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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