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지학(ethnography)이란 무얼까?

design thinking과 관련이 있다. 낯선 용어이지만 중요하다. 그 의미를 살펴본다.​

"문화기술지(文化記述誌 ethnography) 또는 민속지학(民俗誌學), 민족지학(民族誌學)은 인간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현상을 정성적, 정량적 조사기법을 사용한 현장 조사를 통해 기술하여 연구하는 학문의 분야이다. 문화기술지는 어떤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각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통해 전체 시스템의 총체적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공식적, 역사적으로 과거 여행을 통한 여행기이나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의 공식 보고서에 그 시작을 두고 있다. 문화기술지는 특히 구조주의와 상대주의 입장에서 연구하는 학문적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관심을 가진 다른 분야의 유용한 1차적 연구 방법(Primary research) 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인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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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목적으로 하는 design thinking에서는 민족지학적조사(Ethnography) 방법론을 활용한다. 민족지학적조사란 한마디로 문화인류학적인 관찰을 활용하는 현장형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어떤 이론의 잣대로 보기전에 현장 속으로 들어가 정보를 획득하고 가설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민족지학적조사는 19세기 제국주의가 확산되면서 아프리카, 동남아, 호주 등 기존의 유럽인들 입장에선 매우 낯선 현지인들을 연구하기 위한 관찰방법론으로 발전되었다. 정량적 방법에 대비한 정성적 조사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이다.

민족지학자는 특정지역의 원주민들을 연구하기 위해서 그들의 마을에 들어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년씩, 심지어는 원주민 결혼까지 하면서 삶을 같이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외견으로만 확인되는 행동이나 현상에만 그치지 않고 그것들의 저변에 깔린 그 원주민들의 생각과 의식구조까지를 조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접근이다.

이 때문에 민족지학적조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효율적으로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design thinking의 목적이 기존에 발견되지 않은 무엇인가를 지향하고 있기에 이러한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정량적 방법론 대비 유리한 것이다. 다만, 원시부족을 연구하는 것처럼 할 수는 없는 관계로 다양한 조사도구들이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인용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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