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작개인전 <Painterry Garden>, 2023. 9. 1 - 23, 갤러리 애프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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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ERLY GARDEN
JAEYOUNG CHOI Solo Exhibition
2023. 9. 1 - 23

최재영 작가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미술교육과 학사를 마치고, 청주를 기반으로 회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의식과 무의식 등의 경계를 그린다. 닭이나 돼지와 같은 가축의 사체나 고깃덩어리 등과 같은 모습 속에 인간 내면의 불안, 혹은 숨겨진 욕망을 담거나, 방호복을 입은 인물을 통해 인간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환기시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식물과 같은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변형이나 왜곡이 반영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회화적인 회화 (Painterly Painting)'를 추구하는 작가는 이미지의 재현 그 이상을 넘어서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를 그린 후 그것을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수정하면서 우연성을 의도하고, 제스처의 중첩으로 시간성을 쌓으며 깊이감과 불명료함을 작품 안에 담아낸다.
우연과 직관에 맡기는 예측 불가능한 표현 방식은 곧 작가만의 독창적인 화풍이다. 손과 휴지, 헝겊 등을 이용해 형태의 윤곽이 없애거나 일부를 과감히 삭제하고, 붓과 나이프로 물감의 레이어를 쌓아 올리는 것이 그 특징 중 하나다. 더불어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은 강렬한 미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갤러리애프터눈은 2023년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최재영(b.1987) 작가의 개인전 <Painterry Garden> 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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