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가는 거리, 노정연 초대전, 2023.09.13 - 09.27, 떼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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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가는 거리
노정연 초대전
Jungyun Roh
Invitational Exhibition
2023.09.13 - 09.27

걷기와 드로잉은 내 작업의 바탕이 되는 두 가지 중심축이다. 도시 공간을 걸으며 그 속의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순간 대상에 몰입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나는 내 시야에 담기지 않는 큰 화면 속에서 즉흥적인 붓질을 하는 행위에서 불안한 호기심과 압도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 이는 길가의 식물에 잠시 몰입하게 되는 경험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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