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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구조의 변화/탄소배출권 거래(탄소세 등)

2017 대한항공 지속가능성 보고서 중에서- CEO의 편지와 환경경영에 대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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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편지

존경하는 이해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6년 대한항공은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와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영업 환경의 호전 그리고 전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에 힘입어 1 조 7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 등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큰 폭의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절대 안전운항과 고품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경영환경 급변에도 지속이익실현 가능한 사업체질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전과 고객행복,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여 매출 12조 원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먼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대한항공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고객들을 안전하게 모실 것을 약속 드립니다. 기내난동 등 안전 저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안전지침을 보완하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
고객행복은 대한항공이 추구하는 최선의 가치입니다.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경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그 행복을 고객에게 전파하는 기업문화를 계속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주주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힘쓰겠습니다.
올해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 유가 상승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은 다양한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형 항공기를 적극 활용하여 운영 효율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올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 787-9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과 기내환경을 크게 개선한 항공기로 탄소절감 효과도 뛰어납니다. 보잉 787-9을 활용해 성장잠재력이 큰 노선을 적극 발굴해 매출을 증대하고, 주주가치 창출은 물론 국가경쟁력도 끌어올릴 것입니다.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와 고객에 대한 기업의 약속이자 책임입니다.
대한항공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항공사 경영의 기본을 엄격히 지키면서 철저한 위기 대응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여 ‘Excellence in Flight’를 달성해 나가려 합니다.
이와 더불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행복과 기쁨을 주는 친구로 여러분 곁에 대한항공이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 드리며, 대한항공을 믿고 지원해 주시는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아낌없는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대표이사 회장 조양호

 

환경경영


EU 배출권거래제 대응 2012년 EU 배출권 거래제에 항공부문이 편입되면서, EU에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2010년 운송 실적을 기준으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의 배출허용량을 할당받았으며, 이를 초과할 시에 배출권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하여 상쇄하여야 합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시스템인 ETS-OMS를 통해 연간 배출량을 산출하고 검증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고 있으며, 초과 배출한 온실가스는 배출권으로 상쇄하여 기후변화 책임을 이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EU 역내 대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은 B747 구형 항공기 대신 연료효율이 좋은 B777 신기재 투입으로 편수대비 지속 감소되고 있습니다.

국내 배출권거래제 대응

대한항공은 2015년부터 국내선 항공기, 국내건물 및 차량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국내 배출권거래제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배출권거래제 적용 이전 시행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비롯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인정받아 2016년 총 79,431톤의 조기감축실적에 대해 추가할당을 받았으며, 이는 항공업종 내 최대 수량, 할당량 대비 최고 비율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업종은 수송부문 유일한 배출권거래제 적용업종으로 산업부문 평균 대비 높은 감축률을 부담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교통편의 차원에서 유지중인 국내선 노선의 영향으로 배출권거래제 적용 이후 매년 할당량을 초과하여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7년 6월 배출권 구입을 통해 초과한 배출량에 대한 정산을 완료하였으며, 탄소 배출에 대한 책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자료출처 : 2017 대한항공 지속가능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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