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코끼리,Elephant in swing, 엄정순, 24.02.02 - 03.16, 두손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들리는 코끼리,Elephant in swing, 엄정순, 24.02.02 - 03.16, 두손갤러리 흔들리는 코끼리 Elephant in swing 역사와 우화 속 코끼리 이야기를 통해 '본다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다.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란 질문은 나의 작업의 출발이다. 1411년 2월 22일 한반도에 들어온 첫 번째 코끼리의 역사적 사건과 인류의 오랜 된 우화 '장님코끼리만지기'의 코끼리 비유를 서사 구조로 삼아 '본다'란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서사의 연결을 통해 서로 다른 시공간적 순간들이 공존하며 상호 영향을 미치는 시간 개념을 시각화하였다. 이 시간 이미지를 관통하는 것은 '흔들림'이다. 내 작업 속의 대상들은 코끼리에서 나비까지 어느 하나 고정되어 있거나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다. 그들은 흐릿하거나 흔들리거나 생략되어 기존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 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