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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북촌의 아침 -‘걷기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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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걷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아침 일찍 북촌을 걸어 보았습니다.

말로만 듣고 처음 가본 곳이지만 그러나 친근한 곳


‘걷기예찬’에서 느낀 그대로의 ‘걷는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린 걷기였다.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발로 걸어가는 인간은 모든 감각기관 의 모공을 활짝 열어주는 능동적 형식의 명상으로 빠져든다. 그 명상에서 돌아올 때면 가끔 사람이 달라져서 당장의 삶을 지배하는 다급한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시간을그윽하게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걷는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p9)- 걷기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


​​경복궁으로 나왔습니다. 일찍 출근하면서 잠시 전철에서 내려 들려본 것이지만 멋진 아침 걷기 코스였습니다. 가끔 일상의 탈출이 또다른 발상의 전환을 가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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