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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따스함을 가득 느끼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습니다.
과거 서울지방국세청과 소공세무서 건물에 가려있던 성공회건물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덕수궁 돌담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되었습니다.
이 길은 영국대사관 앞을 지나 최근에 길이 난 덕수궁 안으로 들어간 길을 지나 정동극장쪽으로 돌아 나오는 코스입니다.
근현대역사가 숨쉬고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길은 과거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특별한 별명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개나리꽃이 가득한 따스한 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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