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CMO 사업(삼성바이오로직스사업보고서에서)
1. 사업의 개요
당사는 바이오의약품 일괄생산 체제를 갖춘 글로벌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입니다. 현재 당사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생산설비 제공뿐 아니라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의 제조승인 취득을 지원하는 Quality service 및 신약 물질의 상업 생산용공정개발 solution을 제공하는 Fully-integrated manufacturing service provider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당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입니다.
가. 업계의 현황
(1) 사업의 특성
(가) 사업의 개요 및 특성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은 자체 생산역량이 부족하거나, 의약품 R&D 및 마케팅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생산을 전략적으로 아웃소싱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전체 제약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같은 빠른 성장과 함께 제약사들의 CMO활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CMO 사업의 영위를 위해서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 필수적인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제조원가 경쟁력, 적시 생산·급의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 수주역량이 필수적입니다.
당사가 주력하는 분야인 항체의약품은 상업용 플랜트 건설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플랜트 설계·건설·밸리데이션 등 사업화 준비에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업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항체의약품은 동물세포를 이용하는 세포배양,정제, 충전 등 생산 전 과정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리고 제약사가 CMO를 통해 상업용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술 이전, 시험생산, 각국 의약품규제기관 GMP 등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소요됩니다. 이에 제약사와의 CMO 계약은 통상 5∼10년의 장기계약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 산업의 성장성
(가) 시장의 성장요인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의 성장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지속 개발
2000년 전후에 출시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당뇨 치료제 등)이 여전히 높은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면역 항암제,고지혈증, 알츠하이머, 아토피 등 새로운 분야에 유망 치료제 신약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분야 아웃소싱 확대 추세
제약사들은 의약품 시판허가 및 판매수요 예측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대규모 자본투자가 소요되는 생산분야에서 전문 CMO를 활용하는 추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CMO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합니다.
3)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복수 생산설비(Dual Sourcing) 수요
최근 각국의 의약품규제기관은 제약사들에게 의약품 공급 안정성 강화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는 단일 Site에서만 생산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Contingency Plan" 수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강화 흐름에 따라CMO를 활용해 복수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4) 특허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존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될수록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와 같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전체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수요 증가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 시장규모 및 전망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048억불로 전체 제약시장에서 18.5%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해 시장규모 4,888억불, 제약시장 비중은 29.7%로 전망됩니다. (Frost & Sullivan, 2016) 전세계 바이오 CMO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74억불이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5.1% 성장하여, 2025년 기준 303억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경기변동의 특성
해당사항 없습니다.
(4) 경쟁상황
당사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류인 동물세포 기반 항체의약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당사와 같이 대형 생산설비를보유한 소수의 대형 CMO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Lonza는 전세계에 26만리터의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Boehringer Ingelheim는 독일과 미국 등에 23만리터 생산설비를 보유 중 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말 기준 18.2만리터로 세계 3위 규모로 생산설비 가동 중이며, 2018년 10월에 3공장이 생산에 착수하게 되면 총 36.2만리터의 생산설비를 가동하게 되어 생산설비 규모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할 예정입니다.
(5) 자원 조달상의 특성
CMO 생산은 고객사로부터 계약제품 생산에 특화된 제조공정 기술을 이전 받아 고객사의 Needs에 맞게 생산됩니다. 생산에 소요되는 원부재료는 고객사로부터 무상사급 방식으로 공급받거나 고객사가 지정한 공급처와 별도 장기계약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이 가능합니다.
(6) 관련 법령 또는 정부의 규제
각국의 의약품 규제기관은 바이오의약품 품목별로 제조허가를 별도 관리하며,신규 생산설비에 대해 현장실사를 통해 의약품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제조허가를 승인합니다.
1. 사업의개요(에이프로젠 사업보고서에서)
가. 업계의 현황
(1) 사업의 특성
(가) 사업의 개요 및 특성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단백질, 유전자, 세포 등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의약품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유래 물질이며, 합성의약품처럼 체내에서 발생되는 대사산물이 없어 독성이 낮고, 질환의 발병기 전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난치성 및 만성 질환의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큰 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크기가 small molecule 기반한 합성의약품의 분자보다 200~1,000 배 가량 크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훨씬 복잡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바이오의약품은 제조 및 보관 조건에 매우 민감하며, 분자가 사이즈가 크고, 민감성이 높기 때문에 경구복용이 아닌 체내에 직접 injection 하는 방법으로 환자에게 투여되어야 합니다.
상기의 이유로 small molecule에 기반한 합성의약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resource (시간 및 자금)가 소요되며, 이는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주성분의 종류 (제조생체)와 활용 기술에 따라 크게 단백질의약품 (생물학적제제 및 유전자재조합 또는 세포배양 이용), 항체의약품 그리고 세포치료제 & 유전자치료제 3가지 세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이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약품을 단백질의약품에 포함시키기도 하나 최근에는 별도로 구분하는 추세입니다.
한편 바이오의약품의 효능 및 시장확대 전망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바이오의약품 치료는 여전히 한정적인 상황입니다. 이는 복잡한 공정과정으로 인한 높은 제조단가와 소수의 경쟁제품으로 인한 폐쇄적인 시장환경으로 인하여 약품 가격이 고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단백질의약품으로 인한 높은 의료수가는 현재 각 국가별 전체 의료비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재정부담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 의약품시장은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 저렴하고 우수한 의약품에 대한 환자 및 시장으로부터의 요구, 각국 정부의 규제정책의 변화 등이 반영되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2)산업의 성장성
(가) 시장의 성장요인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을 위한R&D에서부터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생산,판매 등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첨단 부가가치 산업으로, 사람의 질병을 예방 및 진단, 치료하는데 투입 또는 부착되는 의약품, 의료용 기초화합물 및 생약제제와 의료용품을 제조하는 산업으로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의약품은 제조방식에 따라 화학반응으로 제조되는 합성의약품과 세포의 생물학적 반응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Evaluate Pharma에 따르면2013년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7,175억달러 규모로2006년5,420억달러 대비 연평균4.1% 성장하였으며 이후2020년까지 세계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5.1% 성장하여 총1조174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 시장규모 및 전망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은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신약개발R&D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으로 백신, 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의 바이오 신약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전체 제약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06년 이후 연평균 11.1% 성장하여 2013년 1,650억달러 수준을 기록하는 등 2013년 기준 세계 의약품 시장 대비 22%의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3년 이후 연평균 8.4% 성장하여 2020년에는 2,910억달러(시장 비중 27%)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의약품 접근 기회가 증대되면서 글로벌 제약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제약산업의 가장 큰 수요를 차지하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미국, 일본, EU 5개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영국) 등)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현재 선진국 시장 규모의 1/3 수준인 신흥국(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빠른 성장세(연평균 7~10% 예상)가 이를 견인할 전망입니다. 특히, 2015년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 도래에 따라 동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향후 세계 제약시장 성장에 주요한 영향 요인 중 하나로 대두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의약품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의 경우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소극적인 입장이었으나, 오바마케어 이후 약제비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허가 규정을 마련하고 2015년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제품명 작시오) 승인 후 2016년 두번째로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와 동일 제품)를 허가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향후 미국의 성장 속도에 따라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더욱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더불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규정 및 가이드라인이 확립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개발기간 단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여부는 대량 양산 능력 및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보 등에 달려있는 바, 동사는 고효율 생산세포주 제작 기술과 함께 최적화된 배양공정 기술 등을 바탕으로 대량 양산 능력을 갖추었으며, 일본 유수 제약사인 니찌이꼬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또한 확보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또한 동사는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바이오신약 제품 출시를 위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는 바, 향후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경기변동의 특성
해당사항 없음
(4) 경쟁상황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제조판매·수입품목 허가를 받은 바이오의약품과 품질 및 비임상·임상적 비교동등성(comparability)이 입증된 복제약으로서, 오리지널의 특허 만료와 함께 출시되거나 오리지널 제조·판매사와의 상호합의 또는 오리지널에 대한 특허 무효소송 등을 통해 출시되고 있습니다.
7대 바이오의약품 중 레미케이드, 리툭산, 엔브렐, 란투스 및 허셉틴의 유럽 지역 특허가 만료되었고, 레미케이드, 리툭산 및 란투스의 미국 특허가 향후 수 년 이내 만료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시기 도래에 발맞춰 동사를 포함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들이 꾸준히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허가신청 및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여져 향후 경쟁강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iopharma-reporter에 따르면 2014년 7월 기준 세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280개로 집계되었으며 세계 임상시험 단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130개로 집계되었습니다. 국가별 임상 시험 단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보유수를 살펴보면 바이오의약품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이 전체 시장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 자원 조달상의 특성
회사가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은 세포배양용 배지의 원료의 수율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뢰성이 검증된 배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회사는 해당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으며, 공급물량을 선주문하는 형태로 하여 개발 및 생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타 원자재의 경우 검증된 업체를 선발하여, 복수의 비교견적을 통해 구매업체별 경쟁을 유도하여 품질과 가격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6) 관련 법령 또는 정부의 규제
각국의 의약품 규제기관은 바이오의약품 품목별로 제조허가를 별도 관리하며,신규 생산설비에 대해 현장실사를 통해 의약품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제조허가를 승인합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각 개별사의 사업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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