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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전시회) 유미숙, “어울다- 소통”, 2025. 8. 6~ 8. 12, 갤러리 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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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다- 소통”
유미숙
Solo Exhibition
2025. 8. 6~ 8. 12
gallery is 갤러리 이즈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위하여
안영길 (미술평론)
자연은 언제나 예술창작의 원천이다. 작가가 자연과 만나고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야 상 생과 공존이라는 그 아름다움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우리는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운다. 자신의 삶을 짓누르는 욕망을 비워내 야 다친 감정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연과의 행복한 어울림이 그 빈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작가가 추구하는 비움의 여백 표현은 현대인의 미성숙한 자아와 자연의 상생과 공존을 배려한 행복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자연을 스승 삼은 작가 유미숙은 세속적 욕망이나 집착으로부터 한발 물러나 마음을 비 우고 순수한 자연을 마주하며 깨달은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의 원리를 자신의 방식으로 화 면에 표현하고 있다. 일상 속 영혼의 안식을 표상하는 새와 나무, 하늘과 구름, 꽃과 달 등의 이미지를 화면의 분할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자연과의 만남 을 통해 체득한 상생과 공존의 어울림을 화폭에 담아 공감과 소통의 확대를 지향하고자 하는 작가의 인식은 자신이 창조한 작품세계의 메시지를 통해 각박한 현실 생활의 욕망에 찌들고 지친 우리의 영혼이 의지하고 쉴 수 있는 자연의 품속으로 인도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작가 유미숙은 광목이나 아사천 등의 자연친화적인 재료에 아크릴 물감과 먹을 사용하여 작업하고 있는데, 마치 일러스트 같은 깔끔한 화면 처리와 여백의 미는 현대적 감각의 문 인화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외로운 관조자의 자연 바라보기를 통해 선과 면으 로 창조한 마음의 풍경들은 자연스럽게 고독한 자신의 아이콘과 심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주 보며 대화하는 듯한 새의 이미지를 비롯하여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한 자연의 풍광 들은 "화이부동(和而不同,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되 부화뇌동하지 않음)"의 덕목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가 유미숙이 이번 전시에 출품한 <어울다>시리즈는 작가의 창작에 대한 소망과 가치관이 적절하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꿈꾸는 작가 유미숙의 창작에 대한 열정은 자신 만의 깨달음에 머물지 않으며, 현실적 삶에 지쳐 자연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미성숙 한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깨달은 덕목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방식을 작품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자연을 멀리하며 현실의 욕망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미성숙한 현대인들이 상처받고 잃어버린 감성을 치유하며 행복한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노래하 는 작가 유미숙의 자연에 대한 성찰과 사랑이 앞으로도 자신의 작품을 통해 계속 발전하 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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