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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운 초대전, 방랑할 권리전
NAM SANG WOON (b.1970)
May.2 - June.30 2023
MONDEOUVERT
갤러리 몬도베르
방랑없이 목적지를 꿈꾸지 말라. 방랑할 권리, 알레만스라텐
Don’t Stay.
Your Dream is not be There.
The Right to Wander.
Allemansrätten.
블루문은 밤의 호수이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이고, 태양 너머 우주이다.
그리고 그 안엔 찬란한 생명을 지닌 존재들이 자리하고 있다. 작가는 그 생명체들이 '방랑 행성, rogue planet'이길 바란다. 별계에서 태어나 별과는 다른 경로를 따라 자유롭게 우주를 떠돌며 그 어떤 별의 중력에도 묶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같은.
독일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방랑자의 삶을 통해 자유로움과 존엄성, 소외감, 고독감 등의 감정을 노래하고 경험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자신의 존재를 강화시킨다고 말했는데, 본 전시를 통해
'심상적 방랑'을 즐길 감상자의 뒷모습을 기대해본다.
현실의 무게를 살짝 내려놓고 용기내어 내딛는 발걸음에 자유로움의 날개를 달게 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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