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의 향기/국내

진경산수화길 코스 걷기(2) -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백세청풍(百世淸風)을 걷다.

728x90
반응형

명예도로명 부여일 - 2017.5. 12.
'송강길‘의 도로명은 자하문로28길이며, 청운초등학교 앞부터 창의문로까지 315m 구간 입니다.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은 1536년 청운동 123(청운초등학교 인근)에서 태어났으며, 1561년(명종 16년) 진사시에 장원급제하였고, 이듬해 27세로 별시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강원도, 전라도, 함경도 관찰사와 예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의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습니다. 송강은 관동별곡 등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가사와 시조를 남겨 세계적인 시성의 반열에 올랐으며, 탁월한 비유법과 파격적인 언어구사, 한문 투를 벗어난 호방한 스케일로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였습니다.
종로구는 주옥같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거리로 가꾸어지길 소망하면서 명예도로명 '송강길'로 지정하였습니다.

백세청풍(百世淸風)각자 - 송시열의 각자
“맑은 바람이 오랫동안 끊이지 않고 분다”는 해석. 김상용의 집터 부근의 바위에 남아 있는 각자. 병자호란때 김상용이 순절한 기개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살고있는 김상용 집터에 정자(태고정- 太古亭: 김상용의 영정을 모신 각으로 늠연당이라 한다.)를 만들었는데, 일제시대에 시기에 옛경관이 크게 변화하여 지금은 없어지고 바위의 글씨만이 남아있다. [출처 :한경지략(漢京識略)]

위치 : 청운현대아파트 바로 앞 바위에 새겨져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