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토끼풀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양귀비가 피어있는 자전거길 5월 꽃양귀비가 피어나는 자전거길엔 운치가 있다. 그 길에는 또한 이팝나무 가로수에 이름 그대로 하얀 꽃들이 하얀쌀처럼 무수히 매달려 있다.자연의 아름다움은 가만히 앉아서 맞이 하기엔 너무 귀하다. 움직이는 동안, 아니 더 적극적으로는 걷는 동안 온 몸으로 느끼는 것들이 우리가 기억하게 될 아름다움의 본질이다. 그 아름다움은 이미지를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코 끝에 와닿는 순간과 햇살이 눈앞에서 부서지는 찰라들의 모든 시간이 발걸음으로 내딛는 감각으로 함께할때 가장 밝게 빛난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