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좋은 사람 - 노여심
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다
차를 타고
그가 사는 마을로 찾아가
이야기를 주고 받지 않아도
나의 가슴엔 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있고
그는 그의 마을에서
나는 나의 마을에서
조용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마주치기라도 할 때면
날마다 만났던 것처럼
가벼운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는 악수를 쉽게도 해야겠지만
좋은 사람을
가슴에 담아놓은 것만으로도
우리들 마음은 늘 아침이다
반응형
'자연의 향기 > 자전거 라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을 보내며 (0) | 2019.06.30 |
---|---|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 (0) | 2019.05.29 |
한강에서 자전거타기 멋진 코스 (0) | 2019.05.21 |
5월의 자전거라이딩 (0) | 2019.05.05 |
겨울이 월요일 처럼 왔습니다. (0) | 201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