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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전
SOLO EXHIBITION LEE OK MOON
이옥문 개인전
제주의 색
2025. 3.12- 3.31
제주갤러리, 인사아트센타
눈으로 담고, 손끝으로 느끼며, 마음에 새긴 제주의 풍경
이옥문은 유화기법으로 사실주의적 작품들을 통해 주로 제주의 풍경을 담아내는 작가다.
풍경화가 지금은 중요한 회화의 형식 가운데 하나지만 역사적으로 풍경화에 대한 예술적, 사회적 평가는 시대에 따라, 동서양의 관점과 태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를 묘사하는 풍경화는 동양과 서양을 망라하고 오래 전부터 폭넓게 제작되어 왔다. 산수화(山水畵)로 불리는 동양의 회화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그려내는 사생(寫生)보다는 사물의 형태 대신 그 정신과 의미를 강조한다는 사의(寫意)를 앞세우면서 대상의 재현성은 부차적인 것이 되고 점차 그림의 형식화가 이루어진 측면이 있다. 그리고 붓을 다루는 방법이 몇 가지로 정형화되면서 사실주의적 재현과는 거리를 두고 화법(畵法)과 준법(峻法)에 의거하여 작품의 화격(畵格)을 논하면서 풍경화의 전통이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후기에 와서 겸재 정선의 작품 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실주의적인 재현성에 초점을 둔 실경산수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실주의적인 재현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붓과 재료의 속성으로 인해 재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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