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전시회) 주정순 작가 초대전, '상상된 자아', 2024.12.9~12.15, 갤러리아람

728x90
반응형

주정순 작가 초대전 '상상된 자아'
전시기간 : 12월 9일 ~15일
전시장소 : 갤러리아람
• 작가노트
본 작품들은 우리의 자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다층적인 존재임을 표현하였고, 자신의 자아를 재발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 고정된 정체성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는,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자아와 현실 속 자아와의 충돌과 조화를 나타낸다.
이러한 구성적 접근은 현대 사회에서의 자아 정체성과 이동성이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화로 인해 자아 정체성의 유동성이 다층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푸코의 이론을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개인의 자아 인식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게 되는 중요한 개념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미셸 푸코의 “유사와 상사" 라는 이미지와 언어, 현실과 상상의 경계석에서 노마디즘과 상상된 자아의 개념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자아 정체성과 이동성의 문제를 고칠하고 이러한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아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인의 궁극적인 욕망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간들의 폭주를 벗어나고 싶은 희망을 바다에서, 고향 마을에서, 때로는 우주를 바라보는 나를 통해 치유를 위한 공간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림의 주제인 나무, 돌, 새의 의미는 정적인 존재인 나무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삶을 형상화했고 견고하고 안정적인 돌을 통해서는 변화와 이동의 가능성을 꿈꾸는 인간의 공동체를 ‘군집'으로 정의하고 이를 통해 마치 정착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닫힌 영혼을 상징하도록 했다. 특히, 나무와 돌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결합하여, 정착과 이동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돌 위에 앉은 '새'를 통해 조화롭게 공존시켜 인간이 삶 속에서 안정과 변화, 규칙과 자유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을 반영하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고정된 틀과 규칙에 대한 저항을 의미하며, 타자에게 자유로운 상상력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려고 했으며, 동화같은 구성에 동양화적인 색감으로 작품에 깊이와 여운을 더해 개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자극하여 감성적인 교감을 담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싶어하는 삶의 의미를 작품에 담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