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눈맛의 발견, 안현정 “한국미 美의 레이어”출간 기획전시, 2024. 11.28 -12.21,ACS(아트조선스페이스)

눈맛의 발견
한국미 美의 레이어
ACS(아트조선스페이스)는 안현정 저서 『한국미의 레이어」 출간 연계 기획 전시를 11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의 정체성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한국미의 레이어」에서 논의된 '한국미' 개념을 확장하며, 분청사기, 달항아리, 고려 불화 등 전통문화재 26점을 김근태, 김덕용, 김미숙, 김은주, 김춘수, 김택상, 김현식, 김호정, 박종규, 배삼식, 서수영, 신미경, 신영훈, 신제현, 아트놈, 엄미금, 우종택, 이석주, 이세현, 전병현, 채성필, 최영욱, 최지윤, 하태임, 한상윤, 한호, 황창배 총 27 작가의 작품과 연결해 한국미의 다층적 매력을 조명한다.
또 간송 전형필의 문화재 수집 과정에서 감별된 위창 오세창1)의 1920년대 전서 작품과 1930년대 서화가 10인의 합작도2) 등 근대 문화재를 공개해 예술가들의 교류와 시대정신을 담아낸다. 전통과 현대를 한 공간에서 소통시키며, 100년을 아우르는 한국미의 연속성과 매력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1) 술꾼이라 스스로 부르지만, 흉중에 찌꺼기가 조금도 없고   남들이 방탕하다 일컬으나, 붓 아래 문채가 자못 활발하네 의당 인형께서 바로잡아 주십시오.  위창 오세창이 씀.

2) 구룡산인 김용진(1878-1968), 정재 최우석(1899-1965), 북로 이용우(1902-1952), 청전 이상범(1897-1972), 심향 박승무(1893-1980), 심산 노수현 (1899-1978), 수운 김용수(1901-1934), 무호 이한복(1897-1944), 정재 오일영(1890-1960), 다산 박영철(1879-1939) 이상 근대 서화가 10인이 지인의 77세 생일을 축하하며 그린 것으로, 수운의 졸년으로 보아 1934년 이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