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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전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2024.04. 13- 05. 04, 헬렌앤제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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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전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2024.04. 13- 05. 04

헬렌앤제이 갤러리에서 5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전 〈흘러가듯, 스며들 듯, 머무르다〉는 한국 작가의 세계 진출을 증진시키고자 미국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스캇앤제 이와 함께 마련한 작가 공모 당선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작가의 철학이 돋보이 는 이기숙, 민보라 작가의 작품을 공개한다. 암각화와 분청을 소재로 강한 생명력을 담은 이 기숙 작가의 작품과 수목과 LED로 시간의 시각화에 이르는 민보라 작가의 작품은 풍경을 매 개로 흘러가고 스며든 시간을 마주하게 한다.
이기숙 작가의 작품 속 각인된 선은 여러 겹의 한지를 적셔 두껍게 붙이고 흙을 얇게 발라 젖 은 상태에서 순간에 긁고 찢기며 끌림의 선으로 연출된다. 작품 속 세월의 무게를 버텨오고 유한한 삶을 지켜봐 온 풍경의 추상은 보는 이의 풍경으로 머무르며, 축적된 시간이 담겨진 삶의 평화를 아득하게 바라보게 한다.
민보라 작가의 작품은 머물러있는 풍경이 시간성을 가지고 흐르며 시간의 시각화에 이른다.
마치 시간처럼 자유롭게 흘러가 스며들은 수과, 시간성을 가지는 LED는 경계를 넘어 연결 된다. 시간의 흐름을 도구로 삼아, 잡을 수 없지만 실재하며 동시에 소멸하는 모두가 존재하 는 세월과 빛을 찾아가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머물러있는 풍경을 바라보는 머뭄의 시간에서, 흘러가고 스며든 풍경의 시 간의 축적 앞에 나그리고 평화를 마주하길 바란다.
HELENNJAE
GALLERY OF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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