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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국내

백사실계곡을 푸른 6월에가다.- 백석동천(白石洞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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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을 푸른 6월에가다. - 백석동천(白石洞天)

백석동천(白石洞天)은 조선시대의 별서가 있었던 곳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건물터와 연못 등이 남아 있으며, 인근에 백석동천, '월암’등의 각자 바위가 있다. ‘백석동천(白石洞天)’의 백석은 백악(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 따라서 ’백석동천(白石洞天)‘은 ‘ 백악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이라는 뜻이다.

한편 백석동천은 인근 주민들에게 ’백사실 계곡' 이라고 불리면서 이항복의 별장지였다고도 전해지는데, 이는 이항복의 호가 백사(白沙)인 것에서 유례하여 구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곳에는 연못과 육각정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 뒤의 높은 곳에는 사랑채의 돌계단과 초석이 잘 남아 있다. 사랑채 뒤의 배드민턴 연습장 자리에는 안체가 있었다고 한다. 백석동천은 마을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건물들이 잘 어유러져 있어 격조 높은 별서건축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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