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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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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자전거길에서)
4월, 이토록 맑은 날엔,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가장 무난한 팔당코스(구리~팔당역~정약용생가~운길산역~ 북한강)...

자전거 전용도로엔 벌써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고, 향긋한 봄바람이 바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잊혀진 계절의 진수를 보고 있자니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4월이 아직 1주일이 남았는데 5월이 벌써 기웃거리네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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