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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

봄은 게으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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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
서릿발이 가득한 게으름을 이겨보고자 나선다. ​


강가를 따라서 간다


봄이 온다고 소식하는데
게으른 핑계를 누가 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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