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그리움을 담다, 김영철 기획초대전, 2024. 5.7 -5.19, 갤러리 아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풍경 그리움을 담다, 김영철 기획초대전, 2024. 5.7 -5.19, 갤러리 아람 작가노트 '그림과 그리움의 어원은 같다' 그리움이란 보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떠올리는 것이 다. 보고 싶으나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늘 익숙하게만 보던 것을 낯설게 표현해서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창조하기도 하는 것이 회화 작업의 신비로움이다. 그 신비로움은 인간의 세계를 넘어서는 미지의 영역에서 출발한다. 니체는 그대가 창조와 함께 고독 속으로 들어가면 그 후에 정의는 비로소 절름거리며 그대를 따라 온다고 했다 창조라는 것은 본디 신의 영역이니 인간의 인식구조 안의 정의는 늘 뒤따를 수 밖에 없는 게 아닐까? 창조는 신의 영역이었고 예술은 인간이 신의 영역을 들어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인 것이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는 켄타우로스나 판과 같은 반신반수가 등장한다 허리 아래는 굳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