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무산도 夢遊霧山圖, 코너갤러리 기획 - 마레 초대전, 2024.2.1 - 2.18, 코너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유무산도 夢遊霧山圖, 코너갤러리 기획 - 마레 초대전, 2024.2.1 - 2.18, 코너갤러리 구름 위를 따라 걷다보면 마주한 몽환의 섬. 꿈이였을까. 계절도 시공간조차 멈추어선 안개로 드리운 신기루. 간절한 그리움이 불러낸 기억으로의 회귀일까. 부유하는 무상한 잔상들 흐릿한 조각들 속 깊게 베인 빛과 온도, 코 끝 습기까지. 우두커니 정처없는 저 白의 舞山 에서 꿈의 재회를 상상한다. 마레 작가가 그려낸 몽유무산도. 그의 작품 속 풍경은 절경에 대한 찬미가 아닌 부지불식 속 밀려오는 울음이자 그리움의 습격, 즉 사건 그 자체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