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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국내

매화꽃, 진달래꽃과 미선나무꽃 - 3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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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쌀쌀한 바람은 봄이 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매화는 봄이 오늘 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진달래 꽃이 피는 봄 소식에 김소월의 시가 생각납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김소월, 진달래꽃

한편에선 미선나무 꽃도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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