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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전시회) 케이채 사진전, Wander Graphy, 2025.09.12 ~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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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 Graphy
케이채 사진전
2025.09.12 ~ 10.26
Wander Graphy
케이채는 홀로 세상을 방랑하는 사진가다. 그에게 사진이란 걷는 것이며 또한 길을 잃는 것이다. 그는 무엇을 촬영할지 계획하거나 대비하지 않으며 연출하지도 않는다.
사진의 정수는 우연에서 온다는 그의 오랜 믿음 때문이다.
우연한 순간에 오직 그 자리에 존재하기를 바라며, 지구 어느 구석을 오늘도 그는 하염없이 걷는다. 그의 사진을 완더그래피라고 부르는 이유다. (Wander, 방랑)
그는 말한다. 사진은 기록이 아니라 표현이라고. 긴 방랑의 목적은 눈앞에 펼쳐진 것들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진이란 자신을 보여주는 거울이기에, 그는 지구의 색과 빛을 제멋대로 수집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란 형태로 그는 '나의 지구'를 만든다.
그는 지구에서 사진을 담지만 그가 담는 지구는 오직 그의 지구 안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2009년 처음 이 긴 방랑의 작업을 시작한 후 16년째.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로 끊겼던 발걸음을 3년 만에 다시 시작한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의 작업을 모두 모았다. 스발바르에서 티베트 까지, 조지아에서 온두라스까지. 아무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나라들의 풍경과 사람들이 케이채의 지구에서는 위화감 없이 모두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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