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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개인전
LEE KYUNG AH
삶의 무늬 -빛으로 피어나다
2024.10.23(수)~10.29(화)
갤러리 이즈
작가 노트
우리에게는 자신만의 무늬가 있다.
우리에게는 자신만의 무늬로 그리는 삶이 있다.
우리 모두 서로 다른, 오직 자기 자신이 그려 낸 신화 지금, 자기 모습 삶이 그것이다.
어느 날, 환하게 다가온 궁금증 이 몸과 마음의 무늬는? 삶의 그림은?
어떤 모양과 색, 그리고 무슨 향기일까?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캔버스 위에 펼쳐 본 무늬들의 세계
이 몸과 마음에 새겨진 삶의 무늬는 지우거나, 변화가 어렵기만 한데 캔버스 안에서 삶의 무늬는 더하고 빼고, 나누고 곱하기가 자유로웠다.
그래서 마음껏, 크고 작은 캔버스에 옮겨놓은 무늬들.. 놀랍게도, 다채롭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그저, 경이롭고 감사했다.
지극히 평안하고 살짝살짝 행복했다.
허공의 빛과 바람이, 소리와 사물이 조화롭게 호흡하는 수련의 방편으로 자연물이 좋아 자연을 택했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함'으로 '무상무아'이다.
끝없이 주변과 적절하게 호응한다.
서로서로 연결되어 생멸의 아름다움을 연주한다.
우리 모두에게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 온전함을 속삭여 준다.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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