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제5회 SOLO EXHIBITION박진숙 개인전, 2024. 09.25.- 10. 01., 인사아트센터

제5회 SOLO EXHIBITION
Park JinSook
박진숙 개인전
2024. 09.25.- 10. 01.
인사아트센터

자연의 표상
자연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날 9월에 다섯 번째 개인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의 혼을 담아 생각이나 관념을 이미지를 통해 캔버스에 자유롭게 담았고 새로운 표현 기법 방식으로 다양하게 화면을 장식하는 모든 과정들에 있어서 예술을 통해 펼쳐 보일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되므로 뜻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즐거움과 환희의 울림, Fun이 있습니다. 기억의 단면이 투영되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창조의 감사가 감동으로 밀려와 새하얀 캔버스 위에 내려앉습니다.
수차례에 물감을 펴 바르는 과정과 오브제(objet)와 마티에르(matiere)를 사용할 때 다양한 이야기가 연출되고 퓨어링 작업을 할 때는 창작의 묘미를 느낍니다.
컴퍼지션, 구성과 색채와 빛으로 생명력 넘치게 그려내는 작업은 충분히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자연 풍경의 표현과 보여지는 세계만이 아니라 볼 수 없는 비가시적 세계와 정신과 마음, 그 세계를 표상화 하고자 하는 힘이 비구상과 추상화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일상 속에 녹아있는 사랑과 열정으로 이번전시는 기쁨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바람처럼 스쳐가는 삶 속에서도, 순간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화폭에 담아 펼쳐내는 일련의 열정은 작가인 저나 감상자로 하여금 두루 편안함을 주고, 자연 속에서 만족감을 느끼려 하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의 영혼이 미소를 지을 때, 모든 자연의 조화와 현상들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예술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고, 세계의 현상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캔버스에 펼쳐지는 자연 속으로 오늘도 붓을 잡고 소망과 기대를 갖고 즐겁게 그려 나갑니다.
2024, 9월에 작가노트 중 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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