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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국내

모과는 누가 차지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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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일 아침에 보게 되는 것이 모과나무 옆의 두마리 고양이다. ​


모과나무 바로 가까이엔 누군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A가 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고양이 B가 있다.​


나무 주변엔 달콤한 향기 가득한 모과가 떨어져 있다.


고양이 A가 일어 섰다.


아쉽게도 계속 서로 쳐다만 보고 있어서 난 출근을 해야 하는 이유로 그들의 신경전이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모른다.
그러나 아마도 내일도 저 자리에서 저러고 있을 테니 모과를 치우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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