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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공원.
선유도는 본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섬으로 ‘신선들이 노니는 섬’이라는 이름처럼 매우 아름다운 섬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섬이 일제시대에 대홍수가 일어나자 한강 범람을 방지하는 제방을 쌓기 위해 봉우리를 잘라 암석을 채취했고, 이후 여의도 비행장을 포장하기 위한 건설용 자갈과 모래를 퍼다 나르면서 섬이 완전히 깎여나갔다고 한다.
이후로도 계속된 한강 일대의 개발사업 진행으로 섬이 낮아지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가장 최근까지는 정수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사연이 많은 곳인 듯 싶다.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공원으로 모습을 정비한 후 사계절 모두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었다. 메타세콰이아 길, 녹색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선유교 전망대 등 등.
자전거 타고 가다가 자주 들려 커피 한 잔 마시는 장소가 되었다. 그런데 공원내 매점의 가격은 다른 곳보다 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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