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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기획전 BLUE 블루
융 심리치료사 리델 Ingrid Riedel은 「색의 신비」에서 '파랑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하늘과 물을 경험한 것에 근거하며, 파랑은 초월의 색이고 천상의 것과 지상의 것, 신과 세상 사이를 중재해주고 반영하는 신앙과 신의의 색이 되며, 자신을 넘어서는 동경의 색'이라고 말합니다. 칸딘스키도 '파랑은 짙어질수록 더욱더 무한으로 불러들이며 순수함, 초감각적인 것에 대한 동경과 휴식의 요소를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꿈, 무의식, 평화, 자유, 소속감, 침착함 등 다양한 상징으로 표현되는 파랑은 모든 색 가운데 가장 심오하고 비밀스러운 색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청년작가 기획전 <BLUE>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 15명 각자의 파랑에 대한 경험과 심상을 표현한 회화, 설치, 미디어 등 3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유난히 무더운 2023년 여름.
동시대 청년작가들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블루의 세계가 눈과 마음을 시원케 하고 흥미로운 감각경험을 선사하며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시 기획 박혜성 KINA 대표
문지영 안예섬 채진숙 박혜성 안충국 정예랑 소성경 이민지 정인영 ARTEO 이호연 최지우 안수민 임초인 한혜영
2023.7.31 Mon - 8.12 Sat
Opening 7.31- Mon 5:00 pm, 172G 갤러리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2 광화문역 8번출구 B1
Open 11:00 am - 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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