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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DO MENDO
Fantastic City Life
그라운드시소 서촌
2023년 6.30일- 12.3일
그라운드시소 서촌에 낭만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b.1969)가 찾아왔습니다. 루이스 멘도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유럽 대도시에서 20년간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도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는 루이스 멘도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명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도시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크고 작은 낭만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아날로그'는 루이스 멘도 그림의 대표적 수식어입니다. 모든 작업이 디지털로 되어 있지만 종이의 질감과 손으로 그린 듯한 촉감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빛과 색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긍정성이 더해져 독특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완성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아바타인 미스터 멘도(Mr. Mendo)와 함께 도시의 골목을 탐험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구성됩니다. 매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도시는 때때로 혼란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충분히 자유롭고,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음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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