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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전시회) NEW WAVE, 23.02.04 SAT - 03.11 SAT, SPACE SAZ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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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AVE
GAMMANZI BASEMENT YEONHWA SUNG
EUNHWANG LEE JUNWON LEE TAE WOO
23.02.04 SAT - 03.11 SAT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삶이 모여 있는 곳, NEW WAVE'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지난 삶이나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흘러가는 자신의 삶 속 시간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새로운 물결, 따스한 바람 같은 전시 <NEW WAVE>를 스페이스 사직에서 2023년 계묘년 첫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전달하고자 하는 삶의 의미에 대해 자신이 세워 둔 대상으로 설명하는 감만지, 베이스먼트 이은황, 태우. 감만지는 진한 먹, 모나지 않은 다양한 색, 진득한 먹이 묻어 있는 갈라진 붓, 그리고 여러 재료를 자르고 붙인 콜라페인팅 방식을 이용해 인물이 처한 상태의 개념이나 감정을 표현한다. 베이스먼트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에 반응하여 가장 근본이 되는 사람 간 관계, 개인의 감정, 아끼는 가치에 대해 위트 있게 전달한다. 이은황은 '안경'을 자신의 조형언어로 두고, 단지 잘 보이게 하는 도구에서 더 나아가 자신을 감추고 남을 관조하는 것이라는 자신만의 해석을 붙인다. 그것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인식하고 '나'라는 존재 의미를 반추하는 것이다.
태우는 그가 추구하는 '집 안에 누워서 그림을 그리며 즐긴다'의 와유사상을 시대 흐름의 변화를 수용하여 재해석한 자신만의 와유산수로 구현한다.
또, 관람객이 느끼길 바라는 것을 그들의 추상적 방식으로 전달하는 성연화, 이준원. 성연화는 평온함, 평안함에 집중해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빠른 시간 속 움직이는 우리에게 잠시나마라도 자신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한다. 이준원은 사전 상상이나 스케치를 최대한 배제하여 해체된 인체를 즉발적으로 그려낸다. 그러한 이미지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서로 연대하는 것은 창조적인 동시에 파괴적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에너지와 무의식의 토템을 만든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 무심히 놓쳐왔던 삶의 소중한 순간, 여러 관계, 에너지, 그 속에서의 '나'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나아갈 발돋움이 되기를 바란다.
SPACE SAZ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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