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방문객
정현종(1939 ~ )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반응형
'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 > 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눈으로 감상하는) 반 고흐 인사이드 : 더 씨어터 - “이곳의 밤은 정말 아름답다” (0) | 2021.10.15 |
|---|---|
| 환합니다 - 정현종 (0) | 2021.10.12 |
| "오늘의 날씨 Today’s Weather" - 광명역 KTX역 인근 유 플래닛의 건축물미술작품의 기록물 (0) | 2021.09.28 |
| (눈으로 감상하는) 전시회 - ‘최성열의 상생-순환’과 ‘윤재경의 시간과 공간’ (0) | 2021.09.14 |
| 길 - 윤동주 (0) | 2021.08.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