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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그리고 산책에서 찾는 비즈니스의 기회/책 , 영화, 음악, 그림 그리고 전시회

(사진전) 나탈리 카르푸센코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성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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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카르푸센코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성수 (2)

Water Drop
“<워터 드롭>은 나의 일부분이자 내가 가장 강하게 결속력을 느끼는 '물'에서 출발합니다.
여러분과 저, 이 지구는 모두 물에서 탄생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탄생과 부활을 통해 자아를 찾고, 길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마치 물처럼 말이죠. 영상에선 여성의 눈물이 작은 폭포, 큰 폭포, 강과 바다 등 다른 형태의 물로 계속 변화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한 여성의 등장으로 이어지죠, 인간 역시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플라스틱 과물은 후반부를 담당하는 주요한 소재 중 하납니다. 플라스틱 과물은 인간이 만든 모든 것, 즉 어면 물건들, 낭비, 과용, 단질을 상징합니다. 괴물이 춤을 추던 어성을 집어드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이 결국 우리가 탄생한 곳으로부터 우리를 단절시키고, 정말 중요한 문제들로부터 주의를 돌리게 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를 둘러싼 것들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우리 역시 늘 변화하고, 섬세하면서 강력한 힘을 가진 물이라는 점을 명심한다면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아름다움을 다시 창조하고, 회복할 수 있는 첫같음이죠, 우리는 지구와 동물, 인간을 위해 새롭고 아름다운 현실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위한 제 소망입니다."

angel
나탈리의 작품 세계는, 만물의 근원으로써 생명력을 가진 '물'과 함께 한다. 그중에서도 <엔젤>은 물에서 인간이 느끼는 평안함, 활력과 자유로움을 바다와 하늘 사이의 날개 이미지를 통해 구체화한 프로젝트다. 빛이 부서지는 바다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물의 요정들, 바닷속에서 수면 위를 향해 날갯짓하는 천사 등, <엔젤>은 작가가 어린 시절 꿈꾸곤 했던 천사와 요정의 모습을 신화적 모티프로 재현한다. “깊이 잠수하면,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정수를 이룬 날개와 천사의 이미지들은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속 색감과 모양, 천사와 인체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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