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국내

(자연현상) 거친물결구름 Undulatus Asperatus, 2025.5.1일 아침풍경

ProfitPilot and NatureNexus 2025. 5. 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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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물결구름
Undulatus Asperatus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구름치고는 상당히 임팩트 있는 외양을 하고 있다. 마일드한 경우는 그냥 휘핑크림을 휘저어 거품을 낸 듯한 모습이거나, 부드러운 물결 모양을 띠지만, 어떤 것들은 정말로 시커먼 먹장구름의 모습인 데다 마치 마구 헝클어진 두터운 담요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튼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이 들게 하는 비범한 구름. 가장 가까운 다른 종류의 구름으로는 보통 Altostratus Undulatus, 억지로 번역하자면 "파상고층운" 정도가 되는 구름이 꼽힌다.

불길할 정도로 매우 어둡고 음산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게다가 탁한 잿빛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악기상을 우려하게 되지만, 의외로 비를 뿌리지 않고 그냥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다만 구름의 색이 짙고 두터운 것으로 보아 적지 않은 수증기를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실제로 저 구름이 나타나고 몇 분 후에 강풍과 소나기가 내린 실례가 있다.
/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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