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0 Storage - 인터뷰)
10년의 세월 동안 서울미술관을 오롯이 채워 왔던 것은 이곳을 지나간 수많은 작가들의 발걸음이었습니다. 그간 서울미술관은 예술가라는 씨줄과 관람자라는 날줄이 직조되며 아름다운 미적 경험을 만들어 왔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며 대중들과 수없이 많은 예술 교감을 이루어 온 지난 10년, 이제 그 발자취를 조용히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3650 Storage - 인터뷰)는 서울미술관을 통해 소개되었던 작가들과 함께 창작에 대한 이야기와 이 시대의 작가로서 안고 있는 고민과 비전을 나누는 인터뷰의 형식으로 신작 및 최근작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해 드리는 전시입니다.
우리들에게 영감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알려진 뮤즈 muse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9명의 학문과 예술의 여신을 뜻합니다. 미술관 museum의 어원에는 '뮤즈가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서울미술관은 (3650 Storage - 인터뷰)을 통해 동시대의 미술을 조망하고자 하는 거창한 과욕을 부리지 않으려 합니다. 작가님들의 작품을 통해 변화되고 깊어진 작품 세계를 탐구해 보고, 인터뷰(서면, 팟캐스트, 라이브)로 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지금' 예술에 대한 고민을 확인하고 여러분에게 새로운 영감을 가져다줄 뮤즈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는 관람객들에게 뮤즈를 소개하는 서울미술관의 새로운 10년을 그려 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예술과 이야기로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서울미술관의 도전에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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